[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연장 15회 접전 끝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승리했다.
워싱턴은 18일(한국시간)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7-7로 맞선 연장 15회 터진 아담 라로쉬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경기 소요시간만 5시간 29분이 걸린 접전이었다. 현지 시간으로 자정을 넘겨 새벽 1시가 다 되어서야 경기가 끝났다.
긴 시간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경기였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애틀란타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모두 초반에 무너졌다. 스트라스버그는 2회 안드렐톤 시몬스를 상대로 연거푸 위협구를 던지면서 주심에게 퇴장을 당했다. 마이너도 2회를 채 못 버티고 4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 팀이 각 9명씩 총 18명의 투수들이 출동해 경기를 치렀다.
워싱턴이 6회초까지 6-2로 앞서가며 이대로 승리하는 듯했지만, 홈팀 애틀란타의 추격도 무서웠다. 6회 브라이언 맥칸의 2점 홈런, 8회 프레디 프리만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5-7까지 따라갔고, 9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 들어간 양 팀은 지루한 0의 행진을 계속했다. 워싱턴이 균형을 깼다. 15회초 선두타자 라로쉬가 크리스 메들렌을 상대로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막판을 막은 크레이그 스탐멘이 승리투수, 홈런을 허용한 크리스 메들렌이 패전투수가 됐다. 15회말을 막은 댄 하렌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워싱턴은 18일(한국시간)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7-7로 맞선 연장 15회 터진 아담 라로쉬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경기 소요시간만 5시간 29분이 걸린 접전이었다. 현지 시간으로 자정을 넘겨 새벽 1시가 다 되어서야 경기가 끝났다.
워싱턴이 아담 라로쉬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연장 15회 접전 끝에 애틀란타에 8-7로 승리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워싱턴이 6회초까지 6-2로 앞서가며 이대로 승리하는 듯했지만, 홈팀 애틀란타의 추격도 무서웠다. 6회 브라이언 맥칸의 2점 홈런, 8회 프레디 프리만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5-7까지 따라갔고, 9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 들어간 양 팀은 지루한 0의 행진을 계속했다. 워싱턴이 균형을 깼다. 15회초 선두타자 라로쉬가 크리스 메들렌을 상대로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막판을 막은 크레이그 스탐멘이 승리투수, 홈런을 허용한 크리스 메들렌이 패전투수가 됐다. 15회말을 막은 댄 하렌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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