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오른 무릎을 다친 이승화(롯데)가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아웃 우려까지 나왔지만, 김시진 감독은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다.
김시진 감독은 11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승화가 어제 경기에서 귀루를 하다가 미끄러지지 못하고 체중이 오른 무릎에 실렸다. 하필 그라운드도, 맨땅도 아닌 그 경계선에 (스파이크가)박히면서 충격이 가해졌다”라며 “난 왜이리 복도 없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승화는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서 6회 2루 주자로 출루했다가, 박종윤의 좌전안타 때 홈으로 들어가려다 다시 3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MRI 검사를 실시했다.
정확한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MRI 검사로 피가 고여 있다는 게 나타났지만, 담당 전문의가 없어 소견을 듣기 어려웠다. 이승화는 오는 12일 수원 소재의 한 병원에서 재검진을 할 예정이다.
무릎 인대 손상이 될 경우, 시즌 잔여 경기 출장이 어렵다. 그러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김시진 감독은 시즌 내 복귀에 희망을 품었다.
김시진 감독은 “수술을 했던 부위(왼 무릎)가 아니라 다행이다. 부상 부위가 깨끗하다고 하더라. 그래도 인대를 다치지 않았다면 2주 정도 쉬고 남은 경기를 뛸 수 있다”라며 “(8월 내 복귀는 어려워도 페넌트레이스 종료까지)1달이라도 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이승화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황성용을 등록시켰다. 이날 경기 좌익수에는 정보명이 선발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김시진 감독은 11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승화가 어제 경기에서 귀루를 하다가 미끄러지지 못하고 체중이 오른 무릎에 실렸다. 하필 그라운드도, 맨땅도 아닌 그 경계선에 (스파이크가)박히면서 충격이 가해졌다”라며 “난 왜이리 복도 없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시진 감독은 오른 무릎을 다친 외야수 이승화의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정확한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MRI 검사로 피가 고여 있다는 게 나타났지만, 담당 전문의가 없어 소견을 듣기 어려웠다. 이승화는 오는 12일 수원 소재의 한 병원에서 재검진을 할 예정이다.
무릎 인대 손상이 될 경우, 시즌 잔여 경기 출장이 어렵다. 그러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김시진 감독은 시즌 내 복귀에 희망을 품었다.
김시진 감독은 “수술을 했던 부위(왼 무릎)가 아니라 다행이다. 부상 부위가 깨끗하다고 하더라. 그래도 인대를 다치지 않았다면 2주 정도 쉬고 남은 경기를 뛸 수 있다”라며 “(8월 내 복귀는 어려워도 페넌트레이스 종료까지)1달이라도 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이승화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황성용을 등록시켰다. 이날 경기 좌익수에는 정보명이 선발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