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승리는 모든 것을 바꾼다. 승리는 재밌다.”
호투 끝에 시즌 10승을 거둔 클레이튼 커쇼가 승리의 달콤한 맛을 얘기했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6피안타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1.96으로 낮추며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의 위용을 되찾았다.
3회초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고수했고, 또한 두 경기 연속 매진사례를 이루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커쇼는 이런 상황에 대해 “재밌다”면서 “승리는 모든 것을 바꾼다. 이긴다는 것은 참 재밌는 일이다.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직 60경기가 넘게 남았다. 모두가 집중해야 한다”며 섣부른 방심은 금물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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