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충격의 10연패에 빠졌다.
샌디에고는 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4로 졌다.
1회부터 윌린 로사리오의 2루타로 2실점하며 끌려간 샌디에고는 6회 추가로 2점을 더 허용했다. 7회 들어 2점을 얻으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콜로라도 불펜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팀 내 다승 공동 2위(6승)인 에디슨 볼퀘즈가 나섰지만 5⅓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지 못했다.
샌디에고는 지난달 29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9-2로 이긴 뒤 열흘 동안 승리 없이 내리 10경기를 내줬다.
제동없이 추락하는 샌디에고는 40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는 7.5경기차, LA 다저스와는 4경기차다.
한편, 샌디에고는 오는 10일 콜로라도전에 6승 투수 에릭 스털츠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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