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가 호투를 펼쳤지만, 6월 첫 승을 따내는데 또 다시 실패했다.
배영수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14개.
28일 대구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 초 2사에서 삼성 선발 배영수가 강판되면서 아쉬운 듯 마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은 배영수의 뒤를 이어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사진(대구) = 김재현 기자 |
배영수는 2회 삼자범퇴로 KIA 타선을 봉쇄했지만, 3회 또 다시 실점했다. 1사 후 신종길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소 흔들렸다. 이어 나지완에게 적시 좌전안타를 얻어맞아 1점을 더 빼앗겼다.
4회에는 홈런 한 방에 1점을 헌납했다. 배영수는 이범호에게 3구째를 공략당하며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5회에는 이용규에게 좌전안타, 신종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다소 많은 투구 수가 문제였다. 배영수는 5회까지 87개의 공을 뿌렸다.
6회를 무사히 넘긴 배영수는 7회 2사 후 차우찬에게 공을 넘겼다.
한편,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이 2-3으로 끌려가고 있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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