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부르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뜻은 확고했다. 계속되는 활약 속에서도 야시엘 푸이그를 올스타에 데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치는 27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푸이그의 선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푸이그에 대해 “아주 뛰어난 젊은 선수”라며 칭찬하면서도 “보통의 경우, 올스타전은 전반기 동안 훌륭한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뛰는 경기지, 3주 동안 멋진 활약을 보인 선수가 뛰는 경기는 아니다”라며 올스타 출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야시엘 푸이그의 올스타 선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와의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8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보치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보치 감독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푸이그의 올스타 출전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지난 시즌 다저스와 7년 계약을 맺은 푸이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21경기에서 타율 0.420 7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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