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안타 생산 재개…巨人전 4타수 1안타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빅보이’ 이대호가 안타생산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4리로 약간 떨어졌다.

이대호는 이날 사와무라 히로카즈를 상대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사와무라의 초구 직구를 공략했으나, 힘없이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아웃됐다. 1사 후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4구째를 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야했다.

6회말 2사 1루에서 이대호는 사와무라의 바깥쪽으로 빠진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대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완벽투를 펼친 사와무라에게 막혀 0-3으로 완봉패를 당했다.
[chanyu@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