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성공시켰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아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추격 적시타에 이어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3-1로 끌려가던 5회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의 4구째를 타격, 우익수 뒤로 빠지는 적시 3루타를 작렬시켰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3루타다. 류현진은 이어 푼토의 1타점 적시타로 득점도 올렸다.
1998년 '코리안 특급' 박찬호 이후 15년 만에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로는 2번째로 3루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LA다저스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애리조나에 6-8로 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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