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좌완 투수 유창식이 26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최근 부진했던 안승민은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한화는 11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유창식과 사이드암 투수 정재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앞서 10일 명재철과 안승민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단 아직 선발 등판 대신 불펜투수로서 실전 감각을 찾을 예정. 송진우 한화 투수 코치는 “일단은 중간에서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당장 오늘부터 경기조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유창식은 “많이 던지고 또 많이 맞았다.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영점이나 제구가 잡힌 느낌은 아니다”라면서도 “내려가기 전보다 힘이나 로케이션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퓨처스리그 경기 기록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2.00으로 좋지 않았지만 연습 과정에서 많은 공을 던지며 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올 시즌 17경기서 3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한 안승민은 10일 시즌 처음으로 1군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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