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최초로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한다.
프로연맹은 축구 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양성한다. 향후에도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통한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 양성으로 K리그의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축구 산업 아카데미는 8월3일에 개강하며 2014년 2월1일까지 명절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하루 4시간씩 총 25회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대학(원) 졸업 예정자 혹은 타분야 업종 종사자 중 축구관련 산업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5월27일부터 7월7일까지이며 자기소개서 및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를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된다. 필요시 면접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12일 K리그 공식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발표한다.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는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방안 ▲관중증대 방안 ▲효과적인 홍보전략 ▲승강제 정착을 위한 리그 운영 방안 가운데 1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제출하면 된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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