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위스콘신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LA 다저스)의 시즌 5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팀이 크게 앞선 가운데 5이닝을 채우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공 4개만으로 5회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곧바로 아이코 노리치카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아오키가 류현진의 초구를 노리고 때렸지만, 1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이를 잡아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공을 순간 놓쳤다. 하지만 행운이 따랐다. 알렉스 곤잘레스가 2루로 뛰지 않고 1루로 돌아온 것. 런다운에 걸린 알렉스 곤살레즈를 아웃시켰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 수 가운데 가장 적었다.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LA 다저스가 7-0으로 앞서 있어,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면 시즌 5승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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