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4일 미야기 크리넥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3할7푼4리에서 3할6푼까지 떨어졌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2루의 득점찬스를 맞았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8회초 1사 무주자 상황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이대호의 공격 기회는 없었다. 이날 오릭스는 1-4로 패했다. 4연패의 늪에 빠진 오릭스는 여전히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chanyu@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