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이 마지막 승리…SK, 8연패 6위 추락

【 앵커멘트 】
프로야구 SK가 8연패의 늪에 빠지며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한화는 최진행과 유창식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물리쳤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넥센은 6월27일 이후로 승리가 없는 SK를 상대로 초반부터 밀어붙였습니다.

3회 김민성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넥센은 서건창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4회에는 박병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홈런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넥센은 3대 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SK는 많은 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고, 볼넷은 무려 9개를 내주는 등 투타에서 엇박자를 냈습니다.

SK는 8연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습니다.

한화는 최진행의 연타석 홈런과 유창식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눌렀습니다.

최진행은 5회 김선우의 투심을 그대로 걷어올려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한번 불붙은 최진행의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도 시원하게 돌아갔고,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유창식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습니다.

대구와 광주 경기는 우천 취소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