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승부조작 김성현·박현준 퇴출

프로야구 LG가 승부조작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투수 김성현과 박현준을 퇴출했습니다.
LG는 "아직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선수와 함께 할 수 없다"며 두 선수에 대해 퇴단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어 "향후 사법적 결과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에 영구제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고의로 볼넷을 내 준 혐의로 김성현은 구속 수감됐고 박현준은 두 차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동환/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