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 스타인 안정환이 프로 14년 생활을 접고 그라운드와 작별했습니다.
안정환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축구선수로서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세 번이나 밟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2002년 한일월드컵이라는 영광스런 대회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습니다.
아내 이혜원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는 대목에서는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안정환은 당분간 아내의 화장품 사업을 돕는 한편 유소년 축구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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