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피겨 여왕' 김연아와 듀엣 연기로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던 조니 위어가 동성 연인과 결혼합니다.
원조 꽃미남 축구선수 베컴은 가족을 위해 미국에 남기로 했습니다.
해외스포츠 화제,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스쇼에서 김연아와 짝을 이뤄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조니 위어.
김연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혀 '연조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따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조니 위어는 트위터를 통해 동성 애인과 혼인신고를 마쳤고, 올여름 결혼식을 올린다고 자신 있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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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설이 나돌던 데이비드 베컴이 현 소속팀 LA 갤럭시에 잔류하기로 했습니다.
생제르망이 1,200만 유로, 우리 돈 약 180억 원을 들여 베컴을 데려가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켈리아피 / 생제르망 구단주
- "베컴은 지금 LA에 있고, 아쉽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베컴은 안정을 원하는 가족을 위해 이적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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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말라가 골대를 향해 앞으로도 차보고 뒤로도 차 보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모두 막힙니다.
반면 말라가는 헤딩슛 두 방으로 손쉽게 2골을 넣습니다.
홈에서 한 수 아래 말라가에 덜미를 잡힐 위기에 처한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
그러나 후반 23분 사미 케디라의 개인기로 말라가 골문을 열더니 3분 간격으로 이과인이 동점골, 벤제마가 역전 골을 터뜨려 기적적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사진=조니 위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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