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국왕컵 2연패 '시동'

【 앵커멘트 】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컵인 코파 델 레이에서 대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FA컵인 DFB 포칼컵에서 보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반 24분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레알 마드리드의 호세 카예혼이 깔끔하게 첫 골을 만들어 냅니다.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5분에는 누리 사힌과 라파엘 바란이 추가 골을 뽑아냅니다.

3부리그 소속 폰페라디나는 5분 뒤 만회골을 터트리지만, 역부족입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5대 1 대승을 거두며 국왕컵 16강에 진출했고,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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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2부리그 팀인 보훔이 전반 초반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을 흔들어 댑니다.

전반 25분에는 선제골까지 뽑아냅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선두팀인 뮌헨의 저력은 살아있었습니다.

후반 6분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종료 직전에는 리베리와 로벤이 결승골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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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영국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수아레스는 지난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에브라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문제가 확대되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결국 수아레스에게 여덟 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8만 파운드를 부과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