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영입에 '올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구단이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대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이대호는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다.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면서 영입전을 속공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릭스는 이미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이대호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고 2년간 5억 엔이라는 구체적인 영입조건도 공개했습니다.
이대호는 원소속구단인 롯데와 우선 협상 기간이 끝나는 20일부터 국내외 다른 구단들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김동환 /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