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과 인천의 프로축구 15라운드 맞대결은 허정무 감독과 최용수 감독대행 간의 사제대결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혈전 끝에 1대 1 무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세차게 내리치는 빗속에서도 벤치에 앉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16년 선배이자 축구대표팀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허정무 인천 감독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습니다.
스승에 대한 예의를 지킨 최용수 감독대행.
승부는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전반 37분 인천 공격수 한교원에게 선제골을 내주자 3분 만에 따라잡았습니다.
여효진의 도움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데얀을 앞세워 인천의 '장군'에 '멍군'을 불렀습니다.
빗줄기가 더욱 굵어진 가운데 열린 후반전.
서울 여효진과 인천 장원석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장을 떠나며 분위기는 과열됐습니다.
세차게 퍼붓는 비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도 힘들었습니다.
두 팀 모두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빗속에서 열린 사제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두 명이나 레드카드를 받을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수원은 대전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8년 묵은 대전 원정 무승 징크스에서 탈출했습니다.
전북은 상주를 3대 0으로 대파하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30라운드로 열리는 2011 K리그에서 반환점인 15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4위 인천과 12위 경남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중위권 싸움에 불이 붙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서울과 인천의 프로축구 15라운드 맞대결은 허정무 감독과 최용수 감독대행 간의 사제대결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혈전 끝에 1대 1 무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세차게 내리치는 빗속에서도 벤치에 앉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16년 선배이자 축구대표팀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허정무 인천 감독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습니다.
스승에 대한 예의를 지킨 최용수 감독대행.
승부는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전반 37분 인천 공격수 한교원에게 선제골을 내주자 3분 만에 따라잡았습니다.
여효진의 도움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데얀을 앞세워 인천의 '장군'에 '멍군'을 불렀습니다.
빗줄기가 더욱 굵어진 가운데 열린 후반전.
서울 여효진과 인천 장원석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장을 떠나며 분위기는 과열됐습니다.
세차게 퍼붓는 비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도 힘들었습니다.
두 팀 모두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빗속에서 열린 사제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두 명이나 레드카드를 받을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수원은 대전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8년 묵은 대전 원정 무승 징크스에서 탈출했습니다.
전북은 상주를 3대 0으로 대파하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30라운드로 열리는 2011 K리그에서 반환점인 15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4위 인천과 12위 경남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중위권 싸움에 불이 붙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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