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리그 13라운드 8경기가 내일(11일) 열리는데요.
한국 프로축구는 승부조작 파문으로 실망이 큰 팬들에게 '속죄의 경기'를 바친다는 각오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역 선수 5명이 검찰에 구속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정규리그 경기.
지난 몇 주간 K리그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걸 지켜본 포항 황선홍 감독은 서울과의 맞대결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인터뷰 : 황선홍 / 포항 감독
- "K리그를 살리려고 팬들에게 좋은 축구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11일) 경기가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열심히 뛰는 것만이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용수 / 서울 감독
- "K리그는 희망이 살아있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무려 8명의 선수가 승부조작에 관련된 대전은 대구와의 맞대결을 '속죄의 무대'로 삼습니다.
정정당당한 경기로 새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축구팬의 가슴에 전할 각오입니다.
골키퍼 구속으로 최만희 감독이 눈물의 사죄를 한 광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광주 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멋진 경기를 선보일 생각입니다.
승부조작 파문으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긴 K리그.
그라운드에서 흘리는 건강한 땀방울만이 치욕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K리그 13라운드 8경기가 내일(11일) 열리는데요.
한국 프로축구는 승부조작 파문으로 실망이 큰 팬들에게 '속죄의 경기'를 바친다는 각오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역 선수 5명이 검찰에 구속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정규리그 경기.
지난 몇 주간 K리그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걸 지켜본 포항 황선홍 감독은 서울과의 맞대결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인터뷰 : 황선홍 / 포항 감독
- "K리그를 살리려고 팬들에게 좋은 축구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11일) 경기가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열심히 뛰는 것만이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용수 / 서울 감독
- "K리그는 희망이 살아있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무려 8명의 선수가 승부조작에 관련된 대전은 대구와의 맞대결을 '속죄의 무대'로 삼습니다.
정정당당한 경기로 새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축구팬의 가슴에 전할 각오입니다.
골키퍼 구속으로 최만희 감독이 눈물의 사죄를 한 광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광주 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멋진 경기를 선보일 생각입니다.
승부조작 파문으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긴 K리그.
그라운드에서 흘리는 건강한 땀방울만이 치욕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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