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승부를 사실상 패로 간주해 말이 많았던 프로야구 무승부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승률 계산에서 무승부를 빼는 일본식 승률제로 환원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무승부를 패로 간주하는 무승부제 때문에 항상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무승부가 나오는 것을 막아보자는 의도였는데, 이 제도가 2년 만에 바뀝니다.
8개 구단 단장들로 구성된 프로야구 실행위원회는 승률 계산에서 무승부를 제외하는 일본식 승률제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진형 / 한국야구위원회 홍보팀장
- "오늘(4일) 회의(실행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11일 있었던 감독 간담회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습니다. 그래서 승률 계산 시에 무승부를 승률 계산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무승부를 많이 거둔 팀이 승률 계산에서 손해를 보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1982년 태동한 한국프로야구는 무승부제의 변화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무승부에 0.5승을 주는 승률제도 있었고, 한 때는 승률 대신 다승제로 순위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무승부를 없앤 '끝장 승부'를 최초로 실시했다가 경기 시간 지연 등 각종 부작용이 생기자 무승부를 패배로 간주하는 규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내년 시즌부터 경기 수를 현재 팀당 133경기에서 140경기로 늘리고, 12월 합동 훈련도 전면 금지키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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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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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무승부를 패로 간주하는 무승부제 때문에 항상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무승부가 나오는 것을 막아보자는 의도였는데, 이 제도가 2년 만에 바뀝니다.
8개 구단 단장들로 구성된 프로야구 실행위원회는 승률 계산에서 무승부를 제외하는 일본식 승률제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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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승부를 많이 거둔 팀이 승률 계산에서 손해를 보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1982년 태동한 한국프로야구는 무승부제의 변화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무승부에 0.5승을 주는 승률제도 있었고, 한 때는 승률 대신 다승제로 순위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무승부를 없앤 '끝장 승부'를 최초로 실시했다가 경기 시간 지연 등 각종 부작용이 생기자 무승부를 패배로 간주하는 규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내년 시즌부터 경기 수를 현재 팀당 133경기에서 140경기로 늘리고, 12월 합동 훈련도 전면 금지키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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