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개최국 중국과 맞대결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그 원동력에는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광저우 현지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수영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박태환의 역주.
중국 축구를 3대 0, 2대 0으로 완파한 한국 남녀 축구의 위력.
배드민턴 혼합복식을 비롯해 멋진 역전 드라마를 잇따라 연출한 태극 남녀 궁사들까지.
우리 선수들은 개최국 중국만 만나면 오히려 펄펄 날았습니다.
축구에서 시작된 중국의 '공한증'이 광저우에서는 다른 종목까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이같은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는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두 배유 / 중국 신화통신 기자
- "한국 선수들은 중국 관중이 응원하는 '짜~요(힘내라!)'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거의 모든 경기장 곳곳에서 한국 관중의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남자 축구 중국전 때도 중국관중 5만 명이 응원 구호인 '짜~요' 외쳐댔지만, 500여 우리 한국 관중의 '대한민국'이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또 종목을 가리지 않고 태극전사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태극기가 펄럭이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2만여명의 한국 교민 사회의 조직적인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광저우 한인체육회장
- "다 아시겠지만, 표 상황 등이 여의치 않아서 그런 점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에서 열린 국제 경기보다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비싼 표라도 구입해서 매 경기 300명에서 500명…."
또 독특한 우리의 응원 문화를 모방하려는 움직이도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중국 광저우)
-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42억 아시아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개최국 중국과 맞대결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그 원동력에는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광저우 현지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수영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박태환의 역주.
중국 축구를 3대 0, 2대 0으로 완파한 한국 남녀 축구의 위력.
배드민턴 혼합복식을 비롯해 멋진 역전 드라마를 잇따라 연출한 태극 남녀 궁사들까지.
우리 선수들은 개최국 중국만 만나면 오히려 펄펄 날았습니다.
축구에서 시작된 중국의 '공한증'이 광저우에서는 다른 종목까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이같은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는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두 배유 / 중국 신화통신 기자
- "한국 선수들은 중국 관중이 응원하는 '짜~요(힘내라!)'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거의 모든 경기장 곳곳에서 한국 관중의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남자 축구 중국전 때도 중국관중 5만 명이 응원 구호인 '짜~요' 외쳐댔지만, 500여 우리 한국 관중의 '대한민국'이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또 종목을 가리지 않고 태극전사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태극기가 펄럭이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2만여명의 한국 교민 사회의 조직적인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광저우 한인체육회장
- "다 아시겠지만, 표 상황 등이 여의치 않아서 그런 점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에서 열린 국제 경기보다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비싼 표라도 구입해서 매 경기 300명에서 500명…."
또 독특한 우리의 응원 문화를 모방하려는 움직이도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중국 광저우)
-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42억 아시아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