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장맛비…중북부 천둥번개 많은 비

1>현재 서울의 기온 28.8도,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는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어제처럼 갑작스레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잠깐 외출하시더라도 우산 챙기시고요,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점차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전남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는데요,

2>내일은 차츰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중북부지방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니까요,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3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6도, 광주 30도, 대구 31도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1>뜨거운 계절, 여름입니다.
강한 햇빛과 숨 막히는 열기 때문에 온몸이 늘어지고 입맛은 떨어져 가는데요,
오늘과 내일은 전국 다섯 개 도를 대표하는 여름 별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먼저, 강원도부터 가보겠습니다.
이곳 음식은 육류를 거의 쓰지 않아 담백하고 소박한 게 특징인데요,
메밀면에 김칫국물을 붓고 절인 오이 등을 얹은 뒤 깨소금과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메밀 막국수와 메밀총떡이 별미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질 좋은 메밀은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과 당뇨에 효과적이라고 하니까요,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3>다음은 충청도로 가볼까요?
충청은 곡식과 채소가 많이 나고 서해를 접하고 있어 해산물도 풍부합니다.
이곳 음식은 사치스럽지 않고 양념도 많이 쓰지 않아 담백하고 구수한데요,
특히, 부여지방은 전통 곡주의 양조기술이 발달해 백일주나 삼해주 등이 유명하다고 하고요,
다슬기를 뜻하는 올갱이를 넣은 올갱이국와 여름에 많이 잡히는 피라미를 튀겨 만든 도리뱅뱅이를 드셔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일은 호남과 영남, 제주도의 별미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고요,

오늘의 날씨와 생활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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