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재직 중이던 회사의 기술자료를 빼돌린 뒤 동종 업체를 세워 영업한 혐의 등으로 심 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미국계 반도체 장비 업체 한국 법인 A사 간부였던 심 씨 등은 부품 설계도면과 영업 비밀 자료 등을 빼돌려 퇴사한 뒤 동종업체인 E사를 설립해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기술을 빼돌린 A사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회사에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송한진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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