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측은 두 번째 체포영장 역시 무효라며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집행 과정에 경찰특공대가 투입된다면 그것이야말로 내란이라며, 재판에 넘기거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하자,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 모두 불법 무효라며 집행에 불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다만, 적법한 절차에 의한 수사에는 응하겠다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검찰이 기소하거나,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이 아닌 본래 관할인 서울중앙지법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가 이뤄진다면 절차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 "수사와 관련해서는 우선 기소를 해라 아니면 사전영장을 청구해라 그러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 변호사는 '더 이상의 분열을 막고 국민과 공무원들의 희생을 더 볼 수 없어 한발 물러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내란죄 철회' 논란과 관련해서는 내란죄 부분이 의결서의 80%를 차지한다며 각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 "기일이 연장되는 부분을 막기 위한 꼼수라고 볼 수밖에는 없습니다. 갈비가 안 들어간 갈비탕이 나오면 갈비탕입니까?"
윤 변호사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찰 특공대나 기동대를 동원한다면 반란이자 내란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윤석열 대통령 측은 두 번째 체포영장 역시 무효라며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집행 과정에 경찰특공대가 투입된다면 그것이야말로 내란이라며, 재판에 넘기거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하자,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 모두 불법 무효라며 집행에 불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다만, 적법한 절차에 의한 수사에는 응하겠다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검찰이 기소하거나,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이 아닌 본래 관할인 서울중앙지법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가 이뤄진다면 절차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 "수사와 관련해서는 우선 기소를 해라 아니면 사전영장을 청구해라 그러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 변호사는 '더 이상의 분열을 막고 국민과 공무원들의 희생을 더 볼 수 없어 한발 물러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내란죄 철회' 논란과 관련해서는 내란죄 부분이 의결서의 80%를 차지한다며 각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 "기일이 연장되는 부분을 막기 위한 꼼수라고 볼 수밖에는 없습니다. 갈비가 안 들어간 갈비탕이 나오면 갈비탕입니까?"
윤 변호사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찰 특공대나 기동대를 동원한다면 반란이자 내란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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