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5일)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기재부 대변인실이 언론공지를 통해 전했습니다.
어제(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측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불거진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 대행이 이 상황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폭행당한 경찰관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허위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 충돌 상황을 전하면서 "해당 직원은 이마 윗부분에 3㎝가량의 자상을 얻었으나 의식 불명은 아니었다. 병원에서 처치를 받은 후 정상 퇴근했고 신변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노총도 "명백한 가짜뉴스이며 민주노총에 대한 악의적 음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경찰과 가짜뉴스를 배포하며 선동하는 이들에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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