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오늘(4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찬반 집회는 서로 4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열린 윤석열 구속 촉구 철야 집회가 어제(3일) 저녁부터 한남초등학교, 한남대로 인근에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들은 관저 인근 루터교회 앞에서 집회를 시작해 일부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혹시 모를 충돌을 대비한 경찰 기동대 차벽도 여전히 길가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늘도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오후 2시에 안국역 1번 출구에서는 촛불행동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오후 4시에는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시민 행진 집회가 열립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 기간은 모레(6일)까지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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