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유성 셰프가 대한민국 조리 명장 명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을 가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오늘(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지난 6일 광주 서구에 있는 안 셰프의 식당에 방문한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작성자는 "시선 강탈"이라며 식당 앞에 내걸린 명장 명판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명판에는 '제698호 대한민국 명장 요리직종 안유성'이라고 적혀 있었으며 그 밑에 '대통령 윤석열'에서 이름은 은박지로 가려진 상태입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흘 뒤에 해당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전하며 "계엄령 터지고 가렸나 보다"라고 추측했습니다.
이 밖에 "하필 왜 이때", "진짜 가리고 싶으셨나 보다",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등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한편, 안 셰프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할 때 그의 식당을 찾으면서 '대통령의 초밥 요리사'라는 별명을 얻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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