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오늘(16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오늘 오후 2시쯤 변호인과 함께 국수본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 전 장관이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불법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옹호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전 장관은 계엄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일 이 전 장관에 대해 긴급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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