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가 두 달 만에 검거됐습니다.
해당 사이트의 관리자로 밝혀진 피의자는 "익명 사이트를 홍보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고 글을 쓴 2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경찰서 유치장으로 들어갑니다.
▶ 인터뷰 : 흉기난동 예고 글 작성자
- "혐의 인정하세요? 게시글 왜 올렸어요? 실제 범행하려고 한 거예요?"
- "…."
남성은 두 달 전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9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당일부터 200명 가까운 인력은 물론 장갑차까지 동원해 야탑역 경계와 순찰에 들어갔습니다.
작성자를 찾으려고 해당 사이트 운영진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미국에 서버를 둔 터라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운영진 계정으로 미국 서버에 로그인한 한국 서울 IP 접속 위치를 파악하고 사무실에 들이닥쳤습니다.
기민한 국제공조가 빛을 발한 겁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수사 결과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해당 사이트의 관리자였습니다."
긴급체포된 피의자는 "사이트를 홍보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협박과 함께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이나 1천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권력을 낭비하게 한 책임을 물어 민사상 천문학적인 손해보상금도 청구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김미현
#MBN #야탑역흉기난동예고글 #게시자검거 #사이트관리자자작극 #윤길환기자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가 두 달 만에 검거됐습니다.
해당 사이트의 관리자로 밝혀진 피의자는 "익명 사이트를 홍보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고 글을 쓴 2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경찰서 유치장으로 들어갑니다.
▶ 인터뷰 : 흉기난동 예고 글 작성자
- "혐의 인정하세요? 게시글 왜 올렸어요? 실제 범행하려고 한 거예요?"
- "…."
남성은 두 달 전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9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당일부터 200명 가까운 인력은 물론 장갑차까지 동원해 야탑역 경계와 순찰에 들어갔습니다.
작성자를 찾으려고 해당 사이트 운영진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미국에 서버를 둔 터라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운영진 계정으로 미국 서버에 로그인한 한국 서울 IP 접속 위치를 파악하고 사무실에 들이닥쳤습니다.
기민한 국제공조가 빛을 발한 겁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수사 결과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해당 사이트의 관리자였습니다."
긴급체포된 피의자는 "사이트를 홍보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협박과 함께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이나 1천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권력을 낭비하게 한 책임을 물어 민사상 천문학적인 손해보상금도 청구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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