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두 정권에 걸쳐 4년 반 만에 나온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혐의 결과를 놓고 여야가 오늘도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무혐의 결론이 맞냐 틀리냐를 놓고 부딪히면서 국정감사가 열리자마자 고성과 함께 파행되고 정회를 거듭했는데요.
야당에서 자리 때문에 무혐의 처분한 거냐는 등 거칠게 몰아세우자, 이창수 지검장은 모욕적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첫 소식,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이 나온 다음 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난타전이었습니다.
시작부터 김 여사 수사에 대한 발언이 쏟아졌고, 개회 1시간 만에 파행을 빚었습니다.
▶ 인터뷰 :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정부…그 당시에는 피의자로 특정 못 해서 소환조차 못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 인터뷰 :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 "명품백, 도이치모터스 불기소 해 주기로 하고 서울중앙지검장 자리 받았습니까?"
여야는 부실수사다 별건수사다, 입장 차를 드러내며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와 대신증권 직원 간의 주식거래 직접 지시 녹취록 이것을…."
▶ 인터뷰 : 박준태 / 국민의힘 의원
- "김건희 여사를 엮기 위해 2년 동안 강제수사 50번 압수수색, 150명 소환해서 조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 "검사는 증거와 사실 관계만을 기초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리 시점이 정치적이라는 지적에 이 지검장은 지연된 사건을 빨리 처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 "피의자 조사가 꼭 필요하다. 대면조사가, 제가 설득해서 대면조사를 했고 한 후에 항소심 판결 보고 지금 한 달 만에 처리를 한 것입니다."
야당에서 대통령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무혐의 처분을 했느냐는 말까지 나오자, 이 지검장은 "모욕적인 질문"이라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두 정권에 걸쳐 4년 반 만에 나온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혐의 결과를 놓고 여야가 오늘도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무혐의 결론이 맞냐 틀리냐를 놓고 부딪히면서 국정감사가 열리자마자 고성과 함께 파행되고 정회를 거듭했는데요.
야당에서 자리 때문에 무혐의 처분한 거냐는 등 거칠게 몰아세우자, 이창수 지검장은 모욕적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첫 소식,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이 나온 다음 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난타전이었습니다.
시작부터 김 여사 수사에 대한 발언이 쏟아졌고, 개회 1시간 만에 파행을 빚었습니다.
▶ 인터뷰 :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정부…그 당시에는 피의자로 특정 못 해서 소환조차 못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 인터뷰 :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 "명품백, 도이치모터스 불기소 해 주기로 하고 서울중앙지검장 자리 받았습니까?"
여야는 부실수사다 별건수사다, 입장 차를 드러내며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와 대신증권 직원 간의 주식거래 직접 지시 녹취록 이것을…."
▶ 인터뷰 : 박준태 / 국민의힘 의원
- "김건희 여사를 엮기 위해 2년 동안 강제수사 50번 압수수색, 150명 소환해서 조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 "검사는 증거와 사실 관계만을 기초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리 시점이 정치적이라는 지적에 이 지검장은 지연된 사건을 빨리 처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 "피의자 조사가 꼭 필요하다. 대면조사가, 제가 설득해서 대면조사를 했고 한 후에 항소심 판결 보고 지금 한 달 만에 처리를 한 것입니다."
야당에서 대통령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무혐의 처분을 했느냐는 말까지 나오자, 이 지검장은 "모욕적인 질문"이라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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