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사칭 피해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26일) 김신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속지 마세요. 진짜"라며 자신이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DM에는 "어떤 사이트에서 김신영 님을 이상하게 각색하여 홍보 글을 작성한 것을 보고 메시지 드린다"며 해당 사이트의 링크와 사진이 첨부됐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 신영님이 어떤 사이트에 34만 9000원을 투자해 큰 돈을 벌었고, 이것이 공개되면서 경찰 압수수색까지 받았다고 뜨더라"라며 "신영님 믿고 (사이트에) 가입하려니 해외에서 전화가 왔다. 신영님 사진도 올라와 있던데 혹시 관련 없는 스미싱 사기냐"고 말했습니다.
김신영은 자신에게 일어난 사칭 범죄를 두고 "심각합니다. 정말 강하게 나가겠습니다"라고 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진=홍진경 유튜브 캡처
방송통신위원회는 "유명인 등을 사칭한 허위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정식 신고된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불법행위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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