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4개, 시너와 조합된 형태의 폭발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치과병원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2일) 오후 3시쯤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 14분쯤 서구 치평동의 한 건물 3층에 위치한 치과병원 출입구에 폭발물이 담긴 택배 상자를 두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택배 상자는 방석보다 작은 크기로, 안에는 부탄가스 4개가 묶여 시너와 조합된 형태로 있었습니다.
택배 상자가 폭발하면서 병원 내부 일부가 훼손됐고,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훼손된 병원 내부 모습. / 사진 = 연합뉴스](https://img.mbn.co.kr/filewww/news/2024/08/22/172430816966c6dac98f736.jpg)
훼손된 병원 내부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은 폭발물을 회수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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