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16년간 모델을 맡아온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T.O.P)가 새로운 얼굴을 발탁했습니다.
지난 9일 동서식품은 새로운 모델인 배우 홍경과 이재인이 출연한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1996년생, 2004년생으로 이른바 'MZ 연예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원빈은 2008년 티오피 출시 때부터 16년동안 광고 모델을 맡아오며 "네가 그냥 커피였다면, 이 사람은 티오피야" 등 광고 대사를 유행시켰습니다.
배우 원빈이 16년간 모델을 맡아온 맥심 티오피(T.O.P)가 새로운 얼굴을 발탁했다. / 사진=동서식품 제공
이미 지난 4월 동서식품 측은 원빈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맥심 모카골드’ 광고 모델도 24년 만에 원빈의 아내 이나영에서 배우 박보영으로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 측은 올해 원빈과 이나영을 동시에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두 분이 그동안 굉장히 큰 역할을 해주셨다. 회사에서는 두 분께 너무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동서식품은 맥심 슈프림골드의 새 모델을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으로 발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모델 교체는 MZ 세대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변화로 보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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