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최 회장 구속…250억 원 횡령 혐의

#0f7ac1\'>[mbn리치
국내 최대 상조회사인 보람상조 최 모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최 회장은 가족과 직원들과 공모해 회삿돈 2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람상조 최 모 회장이 횡령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최 회장의 형이자 그룹 부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재무부장 이 모 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열사 대표를 맡은 최 회장의 부인 김 모 씨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상조회원들이 낸 회비를 회사 계좌에 넣지 않고 개인적으로 찾아가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습니다.

최 회장은 빼돌린 돈을 개인 명의의 부동산과 자녀 유학비용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회장이 횡령혐의로 구속돼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회사 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보람상조 관계자
- ""(장례)행사하고 끝나고 나서 수금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수적 것이지… 우리가 횡령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회원들이)낸 돈을 전부 횡령하고 행사를 안 치르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회사 관계자에 대해 추가로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어서 횡령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