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독도 지킴이' 삽살개 알아볼까?

한국 문화 알림이 겸 지킴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 삼일절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함께 삽살개의 역사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삽살개는 평균 2년마다 새롭게 파견돼 독도 경비대와 함께 독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27일) 한국어와 영어 버전의 4분 짜리 영상을 유튜브 채널 '독도수비대강치TV'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 토종견 삽살개의 2,000년 역사를 되짚어 보고 삽살개가 독도에 오기까지 흔적을 상세히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서 교수는 "일제 강점기 당시 토종견 말살 정책이 펼쳐지면서 동물 대학살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삽살개 모피 150만 장을 수탈 당했다"며 "40년 뒤 원형 복원에 성공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실도 알려준다"고 부연했습니다.

배우 김남길은 내레이션을 맡아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직접 소개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