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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가 오늘(17일) 저녁 평택항 해군 2함대 사령부로 귀환했습니다.
침몰 22일 만에 돌아온 천안함의 마지막 항해를 정주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한때 바다를 호령했던 천안함 함미가 침몰 해역을 벗어나 모습을 드러냅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을 끝낸 함미는 자기보다 덩치가 6배나 큰 3천 톤 급 바지선에 실려 마지막 항해를 준비합니다.
함미를 태운 바지선은 어제(16일) 밤 10시쯤 백령도 사고 해역을 출발해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로 향했습니다.
240Km의 거리와 바지선의 속도를 고려한 예상 소요 시간은 26시간.
하지만, 바지선은 20여 시간이 지난 오늘(17일) 오후 6시 20분 평택 아산만에서 처음 목격됐습니다.
이어 오후 7시 9분, 함미는 예정보다 5시간 빨리 해군 2함대에 도착했습니다.
파고와 조류 등 기상 상황도 천암함의 빠른 귀환을 도왔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지난달 말 귀환 예정이었던 천안함은 바지선에 실린 처참한 모습으로 모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당당했던 천안함의 모습은 더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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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가 오늘(17일) 저녁 평택항 해군 2함대 사령부로 귀환했습니다.
침몰 22일 만에 돌아온 천안함의 마지막 항해를 정주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한때 바다를 호령했던 천안함 함미가 침몰 해역을 벗어나 모습을 드러냅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을 끝낸 함미는 자기보다 덩치가 6배나 큰 3천 톤 급 바지선에 실려 마지막 항해를 준비합니다.
함미를 태운 바지선은 어제(16일) 밤 10시쯤 백령도 사고 해역을 출발해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로 향했습니다.
240Km의 거리와 바지선의 속도를 고려한 예상 소요 시간은 26시간.
하지만, 바지선은 20여 시간이 지난 오늘(17일) 오후 6시 20분 평택 아산만에서 처음 목격됐습니다.
이어 오후 7시 9분, 함미는 예정보다 5시간 빨리 해군 2함대에 도착했습니다.
파고와 조류 등 기상 상황도 천암함의 빠른 귀환을 도왔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지난달 말 귀환 예정이었던 천안함은 바지선에 실린 처참한 모습으로 모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당당했던 천안함의 모습은 더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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