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지난 18일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기간이 열흘 연장됐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송 전 대표의 구속 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구속 중 네 차례에 걸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가, 어제(26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와 관련해서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조사가 끝난 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언론 공지를 통해 "송 전 대표는 검사의 신문 모두에 대해 헌법상 보장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무기 평등원칙에 따라 판사가 주재하는 공판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검찰 특수활동비,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언급하며 "더 중대한 사건인데 왜 수사하지 않느냐"고 따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송 전 대표가 (검찰을 향해) '다시는 부르지 마라’며 퇴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송 전 대표의 구속 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구속 중 네 차례에 걸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가, 어제(26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와 관련해서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조사가 끝난 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언론 공지를 통해 "송 전 대표는 검사의 신문 모두에 대해 헌법상 보장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무기 평등원칙에 따라 판사가 주재하는 공판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검찰 특수활동비,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언급하며 "더 중대한 사건인데 왜 수사하지 않느냐"고 따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송 전 대표가 (검찰을 향해) '다시는 부르지 마라’며 퇴청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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