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고물상에서 큰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6시 55분쯤입니다.
이날 불은 창고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원 80명,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창고 조립식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탔고, 현재 주변 건물로 옮겨붙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크다고 판단, 비상 대응 단계 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도 오후 8시 7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주변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현장주변 접근을 금지하길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