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에 “집 들여달라” 수차례 문 두드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42)씨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27)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오늘(26일) 오전 1시 5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의 남현희 씨 모친 집에서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이날 남 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남 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전 씨는 “아는 사람인데 문을 열어달라”며 집에 들어가려 했고, 남 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한편, 남 씨는 2011년 사이클 전 국가대표인 공효석과 결혼했다가, 지난 8월 이혼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후 2개월 만인 이달 전 씨와의 교제 및 혼인 예정 사실을 전했지만, 현재 전 씨에게 사기 전과가 있다는 등의 의혹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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