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6호선 지하화 등 교통 대책 요구
LH "남양주시 요구 수용되도록 적극 협조"
LH "남양주시 요구 수용되도록 적극 협조"
경기 남양주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요구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그제(25일)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왕숙지구에 편입 추진 중인 진건지구에 자족용지를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왕숙지구와 진건지구 통합을 위한 국도 46호선 지하화, 진건지구 9호선 역사 신설, 상습정체구간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진관리와 배양리 일원 91만여㎡ 규모인 진건지구는 지난 2016년 민간임대주택사업 부지로 추진됐지만 교통 등 문제로 장기간 계류됐습니다.
남양주시는 2021년 진건지구를 공공주택사업으로 전환해 현재 왕숙지구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H는 남양주시의 요구 사항을 수용할 뜻을 밝히며 ▲수석대교 노선지정 절차 및 공사 발주 병행 ▲남양주 진건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GTX 역세권 특별설계구역에 앵커 기업 유치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남양주시의 요구사항이 수용될 수 있도록 국토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의 통합으로 인한 주택공급 확대에 대비해 기존 대책뿐만이 아니라 추가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도 반드시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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