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둘째 날에도 야당의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아들 인턴 의혹과 수입 보다 많은 딸의 자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이 후보자는 모두 일축했고 여당은 가족 청문회냐며 비판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야당은 이균용 후보자의 아들이 로펌 인턴 활동을 한 것을 두고는 '아빠 찬스' 의혹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서동용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실제 업무 수행을 잘했는지 확인하려면 법률사무소와 후보자와 장남의 집과 사무실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해야 될 것 같아요."
▶ 인터뷰 : 이균용 / 대법원장 후보자
- "1개월 했던 것이 경력에 도움되는 측면이 지금 가는 진로도 그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금융계통 업무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딸이 수입보다 큰 자산을 가지게 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6,000만 원 출처부분을 확인을 못 해주기 때문에 이게 배우자께서 따님의 계좌에 돈을 집어넣어서 관리를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 인터뷰 : 이균용 / 대법원장 후보자
- "딸의 계좌를 처가 펀드 관리하는 투자를 했다는 거지 재산을 넣은 적 없습니다."
여당에선 청문회가 이 후보자가 아닌 가족을 검증하는 곳으로 전락했다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 "사법의 독립과 정치화를 막아낼 적임자인지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관심 있어 합니다. 청문회가 처가도 아니고 처남 청문회가 됐다고 합니다."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균용 / 대법원장 후보자
- "어느 쪽에 기울어지는 판단을 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신이 저에게 부여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오늘(21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합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둘째 날에도 야당의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아들 인턴 의혹과 수입 보다 많은 딸의 자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이 후보자는 모두 일축했고 여당은 가족 청문회냐며 비판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야당은 이균용 후보자의 아들이 로펌 인턴 활동을 한 것을 두고는 '아빠 찬스' 의혹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서동용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실제 업무 수행을 잘했는지 확인하려면 법률사무소와 후보자와 장남의 집과 사무실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해야 될 것 같아요."
▶ 인터뷰 : 이균용 / 대법원장 후보자
- "1개월 했던 것이 경력에 도움되는 측면이 지금 가는 진로도 그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금융계통 업무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딸이 수입보다 큰 자산을 가지게 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6,000만 원 출처부분을 확인을 못 해주기 때문에 이게 배우자께서 따님의 계좌에 돈을 집어넣어서 관리를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 인터뷰 : 이균용 / 대법원장 후보자
- "딸의 계좌를 처가 펀드 관리하는 투자를 했다는 거지 재산을 넣은 적 없습니다."
여당에선 청문회가 이 후보자가 아닌 가족을 검증하는 곳으로 전락했다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 "사법의 독립과 정치화를 막아낼 적임자인지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관심 있어 합니다. 청문회가 처가도 아니고 처남 청문회가 됐다고 합니다."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균용 / 대법원장 후보자
- "어느 쪽에 기울어지는 판단을 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신이 저에게 부여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오늘(21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합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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