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전시장 완공되면 전시면적 세계 25위
킨텍스가 제3전시장 총 사업비 조정이 마무리되며 건립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킨텍스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3전시장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통보 받았습니다.
제3전시장 건립은 지난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2년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예산 증액이 필요해 기재부 총사업비 재심의를 거쳤습니다.
재심의에서 기존 보다 35% 늘어난 6545억원이 사업비로 확정됐습니다.
킨텍스는 올해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 시공사를 선정해 오는 2027년까지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현재 제1,2전시장을 합한 10만 8000㎡ 전시면적은 세계 60위 수준인데, 3전시장이 완성되면 25위권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또 제3전시장이 개장되며 발생할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6조 4565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제3전시장까지 완성된 킨텍스 전시 공간을 채울 대형 국제행사 유치와 함께 킨텍스 자체 주관 전시회를 개발하여 국가 무역 수출에 전시산업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