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사람의 카드를 훔쳐 유흥비로 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절도와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일당은 오늘(23일) 아침 6시쯤, 서울 신림동에서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든 피해자의 가방을 훔치고, 피해자의 카드를 사용해 유흥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절도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절도 범행을 목격한 사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확인해 이들의 동선을 추적한 뒤 40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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