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제 활성화에 광복절 특별사면의 방점이 찍히면서 기업인들이 대거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대법원 유죄 확정 석 달 만에 사면됐습니다.
먼저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들어 세 번째로 단행된 특별사면의 키워드는 '경제 살리기'였습니다.
사면 대상자는 모두 2,176명으로, 경제인이 12명,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 출신은 7명이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이번 사면을 통해서 튼튼한 민생경제를 토대로 국가경제 전반의 활력을 회복하여…정치·사회적 갈등을 해소하여 국가적 화합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합니다."
주요 기업인으로는 130여억 원 배임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총수일가 비리 혐의로 구속됐던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사면됐습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도 복권됐습니다.
이밖에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복권됐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도 특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치권 인사 중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사면 복권됐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 개입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던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복권됐습니다.
앞서 세월호 민간인 사찰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던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도 복권 명단에 들었습니다.
이번 광복절 사면은 내일 0시부터 발효됩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송지영
경제 활성화에 광복절 특별사면의 방점이 찍히면서 기업인들이 대거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대법원 유죄 확정 석 달 만에 사면됐습니다.
먼저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들어 세 번째로 단행된 특별사면의 키워드는 '경제 살리기'였습니다.
사면 대상자는 모두 2,176명으로, 경제인이 12명,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 출신은 7명이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이번 사면을 통해서 튼튼한 민생경제를 토대로 국가경제 전반의 활력을 회복하여…정치·사회적 갈등을 해소하여 국가적 화합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합니다."
주요 기업인으로는 130여억 원 배임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총수일가 비리 혐의로 구속됐던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사면됐습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도 복권됐습니다.
이밖에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복권됐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도 특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치권 인사 중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사면 복권됐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 개입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던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복권됐습니다.
앞서 세월호 민간인 사찰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던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도 복권 명단에 들었습니다.
이번 광복절 사면은 내일 0시부터 발효됩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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