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성행위 한 회원들은 처벌할 법적 근거 없어
마약 투약 첩보에 잠복수사, 하지만 정황 발견되지 않아
마약 투약 첩보에 잠복수사, 하지만 정황 발견되지 않아
서울에서 파트너를 서로 바꿔 성행위를 하는 ‘스와핑 클럽’이 적발됐습니다.
업주는 경찰에 붙잡혔지만 집단 성행위를 한 회원들은 귀가 조치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행매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업주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와핑에 참여할 남녀를 모집한 뒤 서초구 일대 한 일반음식점에서 이들의 행위를 매개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허가를 받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습니다.
회원들은 10만~20만 원을 내고 클럽에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초구 한 스와핑 클럽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잠복 수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0시쯤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현장에는 A씨와 함께 관전자 등 클럽 회원 22명이 있었습니다.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성행위를 한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어 귀가 조치됐습니다. 마약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