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난동…경찰 머리 잡아당기고 팔 물어뜯기도
나흘 전에도 주취 상태로 입건됐던 것으로 알려져
나흘 전에도 주취 상태로 입건됐던 것으로 알려져
만취해 강남 한복판에서 난동을 부린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16일) 채널A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만취 상태로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당시 출동한 경찰 두 명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 난동을 부리는 이 남성을 막기 위해 그의 팔을 붙잡았습니다.
그러자 남성은 길바닥에 쓰러지고 차량 옆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는 등 격렬하게 반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원 확인 결과 남성은 다름 아닌 16세 중학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사는 또 “술에 취한 남학생이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팔뚝을 물어뜯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중학생은 지난 5일에도 술에 취해 집에서 소동을 일으켰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입건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소란을 일으킨 이 남성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주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uliet31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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