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원도 홍천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나 80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사람 대다수는 수학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가던 관광버스를 탄 중학생들이었는데요.
경찰은 맨 뒤에서 사고를 낸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졸음운전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관광버스 앞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또 다른 버스는 뒤가 움푹 들어가고 아랫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25분쯤 강원도 홍천의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한 나들목 근처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등 7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 3대엔 평창 수련원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복귀하던 서울의 한 중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관광버스에서만 77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화물차 운전자까지 포함해 80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난 버스 운전기사
- "다친 사람이 좀 나온 것 같아요. 가만히 앉은 상태에서 벼락 맞았으니까. (안전벨트는 매고 있었죠?) 그럼요, 벨트는 다 맸죠."
대부분 가벼운 부상이지만 관광버스 운전기사와 학생 2명이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당시 현장엔 승용차 1대와 화물차 3대가 정지 신호를 받고 서 있었는데요. 이어서 진입한 관광버스 3대 중 마지막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돌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CCTV 상으로는 맨 뒤에 차가 그냥 나가는 걸로 확인되는데, 뒤에서 때린 걸로 추정되고 운전자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 기사를 상대로 졸음운전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MBN #강원도홍천 #7중추돌80명부상 #중학교수학여행관광버스 #윤길환기자
강원도 홍천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나 80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사람 대다수는 수학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가던 관광버스를 탄 중학생들이었는데요.
경찰은 맨 뒤에서 사고를 낸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졸음운전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관광버스 앞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또 다른 버스는 뒤가 움푹 들어가고 아랫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25분쯤 강원도 홍천의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한 나들목 근처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등 7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 3대엔 평창 수련원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복귀하던 서울의 한 중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관광버스에서만 77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화물차 운전자까지 포함해 80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난 버스 운전기사
- "다친 사람이 좀 나온 것 같아요. 가만히 앉은 상태에서 벼락 맞았으니까. (안전벨트는 매고 있었죠?) 그럼요, 벨트는 다 맸죠."
대부분 가벼운 부상이지만 관광버스 운전기사와 학생 2명이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당시 현장엔 승용차 1대와 화물차 3대가 정지 신호를 받고 서 있었는데요. 이어서 진입한 관광버스 3대 중 마지막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돌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CCTV 상으로는 맨 뒤에 차가 그냥 나가는 걸로 확인되는데, 뒤에서 때린 걸로 추정되고 운전자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 기사를 상대로 졸음운전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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