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국비 10조 시대 개막 '시동'

2024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 보고회 열려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10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도는 오늘(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보고회는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부처 반영 총괄 보고, 실국원별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각 부처의 내년 예산요구안에 9조 7954억 원이 반영, 올해 정부예산 최종액과 비교하면 7300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규모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목표로 잡은 10조 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재부 예산 편성 작업이 본격 진행 중인 만큼, 국회에만 기대지 말고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9조 589억원보다 9411억원 많은 10조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