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인천 무의도 앞바다 갯벌에 나갔던 남녀 3명이 갑자기 차오른 밀물에 실종됐다가 2명이 숨졌습니다.
밤에 갯벌에서 조개 등을 잡는 이른바 해루질이라는 불리는 갯벌잡이 사고가 똑같은 곳에서 또 발생했는데, 한 달도 안 돼 벌써 3명이나 숨졌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벽 0시, 해수욕장 멀리 갯벌에 나간 3명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해수욕장 앞 500미터 바다에서 발견됐지만 다른 2명은 실종됐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실종 12시간이 지나고서야 실종된 2명이 수색 중이던 해경에 발견됐지만 2명 모두 의식과 호흡이 없었습니다."
세 사람은 같은 동호회 회원들로 주말을 맞아 섬에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에 불빛을 이용해 어패류를 잡는 이른바 해루질을 하려고 갯벌에 들어갔다 밀물에 사고를 당하는 일은 서해안에서 흔히 일어납니다.
수심이 워낙 얕아 밀물 때 물이 아주 빨리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불과 20여 일 전인 지난달 17일에도 같은 해수욕장에서 3명이 갯벌에 있다 밀물에 빠져 한 명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인천해경 관계자
- "10분 있다 돌아서면 발바닥에서 허벅지까지 옵니다(물이 찹니다). (물이) 천천히 들어오겠지 이렇게 하다 큰 사고가 지금 계속…."
해경은 여름철을 맞아 서해안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갯벌 안전수칙을 강도 높게 알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오늘 새벽, 인천 무의도 앞바다 갯벌에 나갔던 남녀 3명이 갑자기 차오른 밀물에 실종됐다가 2명이 숨졌습니다.
밤에 갯벌에서 조개 등을 잡는 이른바 해루질이라는 불리는 갯벌잡이 사고가 똑같은 곳에서 또 발생했는데, 한 달도 안 돼 벌써 3명이나 숨졌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벽 0시, 해수욕장 멀리 갯벌에 나간 3명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해수욕장 앞 500미터 바다에서 발견됐지만 다른 2명은 실종됐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실종 12시간이 지나고서야 실종된 2명이 수색 중이던 해경에 발견됐지만 2명 모두 의식과 호흡이 없었습니다."
세 사람은 같은 동호회 회원들로 주말을 맞아 섬에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에 불빛을 이용해 어패류를 잡는 이른바 해루질을 하려고 갯벌에 들어갔다 밀물에 사고를 당하는 일은 서해안에서 흔히 일어납니다.
수심이 워낙 얕아 밀물 때 물이 아주 빨리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불과 20여 일 전인 지난달 17일에도 같은 해수욕장에서 3명이 갯벌에 있다 밀물에 빠져 한 명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인천해경 관계자
- "10분 있다 돌아서면 발바닥에서 허벅지까지 옵니다(물이 찹니다). (물이) 천천히 들어오겠지 이렇게 하다 큰 사고가 지금 계속…."
해경은 여름철을 맞아 서해안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갯벌 안전수칙을 강도 높게 알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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